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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다저스 덕아웃은 악동들의 시트콤 촬영장- 주연 류현진,유리베,푸이그

by 보람훈장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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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덕아웃은 악동들의 시트콤 촬영장- 주연 류현진,유리베,푸이그



류현진은 신인으로 13승까지 올 수 있었던 배경을 동료들의 도움으로 꼽습니다.

동료들의 도움중 1등 주역은 류현진 선수의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는 후안 유리베가 아닐까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신인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고, 이젠 15승과 2점대 방어율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류현진은 한국이 낳은 최고의 투수중 한명이라는 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도 사람이기에 실력도 실력이지만 메이저리그 첫해 지금과 같은 성과를 낼수 있었던 건 운도 많이 좌우했다고 생각합니다.


류현진의 13승은 동료들이 만들어준 선물


야구는 단체 경기입니다. 혼자 잘한다고 게임을 지배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닙니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으면 주위 동료들이 타선과 수비로 혼신을 다해서 도움을 주었기때문에 지금까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류현진의 13승의 숫자는 동료들이 주는 선물일 것입니다. 아마 다저스 소속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에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온 신인 선수일뿐이라는 동료들의 무관심속에 지내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선수들이 보여준 넘치는 관심과 애정을 통해서 편안하게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으며 좋은 결과를 낳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편안함은 다저스 덕아웃을 통해서...


얼마전 류현진의 절친 유리베와의 장난치는 모습이 오해를 불러온적이 있습니다. 상황은 류현진이 때리자 유리베가 정색을 하고 받아들이는 장면을 언론에서는 서로 싸워서 앙금이 생겼다는 식의 보도를 통해서 괜한 오해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오보는 서로의 해명을 통해 해프닝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다저스 덕아웃은 엄숙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출전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특히 유리베, 푸이그 등의 악동커플들은 덕아웃을 시트콤 촬영장으로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성격좋은 류현진도 빠질수 없죠?!. 이들 세명은 덕아웃을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주연배우들이기도 합니다.





아마 다저스가 엄숙한 분위기를 지향하는 팀이었다면...





다저스가 엄숙함을 추구하는 팀이었다면 신인선수들의 적응이 어려웠을 수도 있습니다. 덕아웃의 흥겨운 분위기가 없었다면 신인투수인 류현진선수도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을 것입니다. 여기에 악동중 최고참인 후안 유리베는 류현진에게는 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메이저리그에 도전해서 신인선수로 적응하는 시기에, 영어도 못하고 새로운 분위기의 어색함을 맛보고 있을때 먼저 다가와서 챙겨주는 모습은 우리에게 훈훈하게 비쳐지곤 했습니다. 가장 절친이던 루이즈 크루즈가 아직까지 함께 있었다면 푸이그 대신 크루즈가 주연배우로 활약했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그들의 웃음은 승리를 부른다.





이들의 가식없는 웃음과 나이, 커리어,격식을 내려놓고 장난치며 웃는 모습은 다저스의 승리공식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시트콤 촬영장의 분위기가 지구우승을 넘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듯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 선수와 그를 빛나게 도와주는 악동들이 만들어가는 한경기 한경기가 그들에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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