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남친선물? 남친에게빼빼로선물하기

빼빼로데이 남친선물?

남친에게빼빼로선물 로 끝!!

무슨 기념일이 그리 많은지...

기념일을 준비해야 하는 스트레스는 실로 대단합니다.

가볍게 생각해봐도 앞으로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만난지 100일 등등 무슨 커플 기념일이 다가오면 남자들만 어떻게 무엇을 또 준비해야하지 하는 아이디어에 대한 스트레스, 금전적인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여자들도 빼빼로데이 남친선물은 무엇으로 준비해야 할까? 남친에게빼빼로선물로 걍 끝내버릴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올해 빼빼로데이에는 작년과 다른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올해도 빼빼로를 만들어서 줘야하나... 빼빼로말고 남친선물로 다른걸 준비해야할까? 하는 고민을 하지만 결국에는 수제빼빼로와 카드 또는 겨울티셔츠정도?!...

누군가는 얘기합니다. < 빼빼로데이 상업적으로 제과업체에서 만든 기념일이야. 챙기지마... >< 과자 대신 떡으로 하자는 가래떡데이는 어때? > 등등 여러가지 얘기를 하지만 결론은 빼빼로데이에 남친선물은 준비해야한다는거죠! 이런 스트레스 나만 받는건 아니겠지만 남친한테 우리 빼빼로데이에 그냥 편하게 만나서 저녁먹을까?! 이런 얘기로 끝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빼빼로데이에 나만 못받으면... 그건 또 내 존심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죠 억울할꺼 같아요ㅠ 라는 생각을 갖는 분들 많으시겠죠? 역시 커플은 기념일 챙기는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빼빼로데이 - 남친에게빼빼로선물, 그럼 여친에게는?

11월11일이면 유난히 사무실로 택배가 많이 옵니다. 남자동료나 여자동료 할것없이 커플들은 업무시간중에 빼빼로를 받는경우가 허다하죠. 아마 그건 우리 사무실에서만 일어나는 진귀한 모습은 아닐테지만 보통은 저녁에 만나서 선물도 주고 데이트도 하고 그렇겠죠? 하지만 사무실에서 누군가 빼빼로 선물을 받고나서부터 다음해부터는 다른 사람들도 사무실로 빼빼로 택배가 오는걸보면 "누구누구는 사무실로 꽃과 함께 빼빼로 보내주던데... 사무실 동료들한테 자랑도 하고 함께 나눠먹었더니 좋았다..." 등등의 말을 하지 않았을까요?

솔로일때, 처음에는 동료들이 나눠주는 특유의 빨간색의 빼빼로상자... 너무 좋았죠. "남자친구가 나눠 먹으라고 잔뜩 보냈으니 드세요" "여자친구가 직접 만들어서 준 빼빼로입니다. 사랑과정성이 듬뿍 담긴거 보이시죠? 이거 자랑하는거 맞습니다...." 등등 하지만 책상에 빼빼로가 점점 쌓이다보면 난 왜 받을사람이 없는거야. 억울한 심정마저 듭니다. 내가 멀 잘못한건가? 그럼 속으로 다짐을 하죠. 내년에는 꼭 나도 받아서 나눠주리라...

하지만 커플이되고 빼빼로데이가 다가오니 괜한 귀차니즘이 또 몰려옵니다.

남친선물을 뭘 해줘야하지? 남들이 다한다고 우리도 꼭 빼빼로데이를 챙겨야 하나 하는 귀차니즘 마인드로...

그렇다고 남친한테 얘기를 하면 그도

빼빼로데이 남친선물? 내가 니 남친이지?

그럼 남친에게빼빼로선물로.. 걍 끝내!!